제 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헤어질 결심'은 수상에 실패했다.
작품상과, 감독상의 영예는 올해 74세의 노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수상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지난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로 뮤지컬·코미디 부분 작품상을 받았기에 올해 작품상 수상을 이어가며 2년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에서 2관왕의 영광을 안겨준 영화는 <더 파벨먼스>로 스티븐 스필버그 본인의 유년기를 남은 자전적 영화이다.그렇다고 성공한 작가, 감독들이 흔히 그러하듯 자신의 성공담을 회고하는 형식의 영화는 아니다. 사실 영화 연출자로서 그의 모습, 그가 어떻게 성공했는지는 이영화상 타임라인에 존재하지 조차 않는다. 엄밀히 말하면 스필버그 가족, 그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 이다.
이때문에 스필버그 감독은 수상소감을 밝히며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용기가 필요했다"라고 밝힌 것이다.
올해의 뮤지컬·코미디 부분 작품은 '이니쉐린의 밴시'로 마틴 맥도나 감독이 수상했다.
▼ 주요 수상
작품상 / 감독상 : 스티븐 스필버그 (더 파벨먼스)
극영화 남우 주연상 : 오스틴 버틀러 (엘비스)
극영화 여우 주연상 : 케이트 블란쳇 (타르)
뮤지컬·코미디 남우 주연상 : 콜린 페럴 (이니쉐린의 밴시)
뮤지컬·코미디 여우 주연상 : 양자경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비영어권 작품상 : 산티마오 미트레 (아르헨티나 1985)
장편 애니메이션상 - 기 예르모 델토로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